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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30대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

by HISTATE_죠니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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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 30대 억만장자가 알려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

부의 추월차선 - 엠베이 드마코


나는 읽은 지가 불과 얼마 전이지만, 이 책은 무려 10주년 기념판이 나온 책이다.
엄청 뒷북일 수 있겠으니, 최대한 노력해서 간단하게 리뷰해보겠다.

책이란 보통 초중반에 바짝 들어간 힘이 뒤로 갈수록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더 집중이 되는 책은 오랜만이었다.
초반부에는 월급만 받아선 답이 없다. 저축, 주식으로는 답이 없다. 뭐 이런 흔하고 뻔한 이야기 일색이라 약간 퉁명스럽게 슥슥 읽어나갔다. 그런데 중후반부로 갈수록 이 뻔해 보이는 주장을 간결한 공식과 적절한 비유를 들어 전개해 나가는데, 이런 부분이 책에 점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포인트로 작용하였다.

생각이란 것은 마치 수도에서 쏟아지는 물처럼 무수히 많을 수는 있지만, 그것을 적절한 그릇에 담아내지 못하면, 보관도 정리도 활용도 힘든 법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비유로 들어 '추월차선'의 논리를 설명해 나가는데 이는 이해를 담는 그릇으로도 적절할 뿐만 아니라 상황을 판단하고 정리하는 척도로도 적절했다.
그렇게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을 북마크 해가며 읽었더니 책의 후반부에 가니 그 개수가 적지 않았는데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이 많아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전의 상황을 분석할 때,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판단할 때, 그리고 미래의 전략을 세울 때의 가이드라인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만했다.

또한 인생과 비즈니스에 있어서의 최선의 원칙 '실행'과 '실천'에 대한 강한 주장이 상당히 공감이 갔고 마음에 들었다.

“나도 그 생각했는데!” 그런가? 누가 상관이나 하겠는가. 수많은 다른 사람들도 그 생각을 했다. 당신과 그들을 구별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들은 실행을 했다. 당신은 실행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부의 추월차선 中 >

기발한 발상을 하는 사람들 수백만 명이 이미 자신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이디어를 훔치려는 사람들 손에 아이디어가 넘어갈세라 엄청난 공을 들여 아이디어를 보호하려는 모습은 참 재미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행하는 사람이 아이디어의 주인이다.
< 부의 추월차선 中>

그리고 '배움'을 '자동차 엔진오일'에 비유한 것도 상당히 절묘해서 인상에 남는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은 자칫 사소해 보이는 일이지만, 그것을 게을리했을 때 감내해야 할 대가는 대개 어마어마하게 크다.

자동차 소유자는 3,000마일마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라는 교훈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교훈을 무시하면 당신의 자동차는 유효 수명에 도달하기도 전에 운명을 다할 것이다.
< 부의 추월차선 中>

추월차선을 달리려면 엔진오일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렇다면 엔진오일이란 무엇인가? 엔진오일은 교육이다. 지식이다. 세상 물정에 대해 아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에 알맞은 엔진오일이어야 하고 올바른 목적을 위해야 한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부의 추월차선 中>

마지막으로, 책 전반에 걸쳐 '통제력'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이를 조금 응용해보자.

무엇이 되었건, 특히나 실체가 없는 것일수록 명확히 정의해내지 못하면 통제할 수도 없다.
이 책은 그 실체가 없는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비유하고 정의 내려준다. 우리가 인도를 달리고 있는 것인가, 추월차선을 달리고 있는 것인가를 판가름하고 조정해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우리 인생을 조금 더 잘 통제해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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