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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다시보기35

손자병법 리뷰 마지막 - 제13편 용간(用間) : 작은 투자를 두려워 해서는 큰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손자병법 리뷰 마지막 - 제13편 용간(用間) : 작은 투자를 두려워 해서는 큰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손자병법의 마지막 편이다. 손자병법 하면 '지피지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손자는 손자병법 전체에 걸쳐 누누이 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제13편 용간(用間)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에서 가장 우선시되고 신중을 기해야만 하는 '정보전' 즉, 간첩의 운용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편이다. ** 이렇게 적대한 두 나라가 수년 동안을 서로 버티며 준비한 것은 오로지 하루아침의 승리를 얻기 위함이다. 그런데도 벼슬과 금전이 아까워서 첩자를 쓰지 않고, 이 때문에 적의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여 전쟁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이는 너무나 어리석은 처사이다. "작은 투자를 두려워해서는 큰 형세를 잡을 수.. 2022. 8. 16.
손자병법 리뷰 12 - 제12편 화공(火攻) : 목적을 위한 싸움을 하라. 손자병법 리뷰 12 - 제12편 화공(火攻) 제12편의 편명은 화공(火攻)이다. 고대의 전투에서 가장 큰 파괴력을 지닌 무기는 다름 아닌 물과 불이었다. 그중에서도 물과는 다르게 불은 어디에서건 만들어낼 수 있고 키워 낼 수 있으며, 잘만 활용하면 그 위력이 물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컸기에 고대의 전투에서 화공火攻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전술이었다. 따라서 손자 또한 화공을 빼놓고는 병법서를 완성할 수 없었으리라. 손자는 이 편에서 화공, 즉 불로하는 공격을 다섯 가지 종류로 나누고, 그 실시 방법과 필수 조건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설명 또한 활용하기 쉽게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다. ** 화공으로 공격을 보조하면 그 효과가 매우 분명하다. 수공으로 공격을 도우면 그 위력이 매우 강하.. 2022. 8. 15.
손자병법 리뷰 11 - 제11편 구지(九地) : 형세와 심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가 쟁취한다 제11편 구지(九地) : 형세와 심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자가 쟁취한다 제11편의 편명은 구지(九地)이다. 이 편의 제목은 그대로 번역하면 내용과 매치가 되지 않는데, 여기서 말하는 아홉 가지 '지地'는 단순히 자연지물로서 지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비유적 표현으로, 아군과 적군이 놓여있는 상황을 토대로 구분된 아홉 가지 형세를 말한다. 손자는 승리를 위한 외부적 조건과 내부적 요인을 잘 판단하여 대처하고 활용함과 동시에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파고들며, 강건한 적은 빈틈을 만들어 내어 허물어내고, 주도권을 쟁취하여 속전속결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서 형세에 따른 실용적인 전략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앞서 누누이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전쟁상황으로만 보지 않고.. 2022. 8. 14.
손자병법 리뷰 10 - 제10편 지형(地形) : 주변과 자신을 파악하는 능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손자병법 리뷰 10 - 제10편 지형(地形) : 주변과 자신을 파악하는 능력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쟁에 있어서 지형이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외부적 요인중 하나로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정보를 모으고 연구해야 하는 대상이다. 그런데 항상 외부적 요인은 내부적 요인과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손자는 제10편에서 외부적 요인인 지형에 대한 설명에 더불어, 장수의 허물에서 비롯되어 승패에 영향을 끼치는 내부적 요인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맹자가 그의 저서《맹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늘이 내려준 때는 지리적 이익만 못하다." 우리의 삶에서 운(運)과 때라는 것이 때때로 큰 변화를 불러온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나, 맹자의 말처럼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더 오랜 시간..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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