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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다윗과 골리앗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by HISTATE_죠니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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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다윗과골리앗-표지
다윗과 골리앗-말콤 글래드웰


‘다윗은 약자처럼 보이지만, 골리앗에게 있어서는 강력한 상성을 가진 강적이었다.’


고대 팔레스타인의 중심부 ‘세펠라’
다윗은 어떻게 골리앗을 무찔렀는가?
무릇 좋아 보이는 것, 강해 보이는 것에는 보이지 않는 약점이 존재하고, 나빠 보이는 것 약해 보이는 것에는 보이지 않는 강점이 존재한다.
사회의 통념에서부터 오는 기준은 항상 옳을 수는 없으며, 우리는 ‘역발상’을 통해 통념 속에서는 극복하지 못하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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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中


> ‘거인’이란 군대와 힘센 전사에서부터 장애, 불운 그리고 압제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강력한 적을 뜻한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이런 종류의 충돌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거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다. 거인에게 힘을 주는 원천인 것처럼 보이는 요소는 종종 커다란 약점을 낳는 원천이기도 하다. 그리고 약자(Underdog)라는 사실은 때때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 언더독(Underdog) 상태는 문을 열어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자신을 가르치고 일깨우며 그런 처지가 아니었다면 생각할 수 없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도 있다.

> 그들은 실제로 골리앗을 보지 못하였다. 대충 가늠해보고 그가 어떤 능력을 가졌을지 성급하게 결론 내렸다. ... 힘은 다른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 곧 기존 규칙을 깨고 육체적 완력을 속도와 기습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을 그들은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 우리는 지구적(Globally), 즉 가능한 가장 넓은 맥락 속에서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배를 타고 있는 사람’ 즉, 국지적(Locally)으로 비교를 함으로써 우리의 인상을 형성하기 쉽다.

> 난독증 환자들은 때때로 자신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다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장애를 보충한다. 공급의 공포는 먼 위기일 수도 있고,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여기에 다윗의 기회가 있다. 즉, 고난이 역설적으로 바람직한 효과를 낳는 상황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잃을 게 없을 때 뜻하지 않은 자유가 온다.’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서의 독서,


책이란 어쩔 수 없이 장르라는 것으로 나누어지지만, 사실 그것을 읽는 사람의 이해 수준과 관심분야에 따라 그 책 속에 담긴 내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통찰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도 참신하고 매번 혁신적인 주제와 내용의 책을 써내어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이 2014년에 발표한 책인데, 굳이 카테고리를 따지자면 ‘자기 계발’, 이고 ‘자기 관리’에 속하는 책이긴 하다.
그러나 이 책의 주요 주제인 ‘역발상을 통한 경쟁력 창조’라는 부분은 비단 개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이후 변화하고 있는 경영계의 흐름에 적용해 봐도 어색하지 않은데, 과거에는 당연시 여겨졌던 거대기업의 구조가 ‘골리앗’이라면, 현재 유연하고 발 빠른 운영방식을 경쟁력으로 거대기업을 위협하는 유니콘 기업과 같은 것을 ‘다윗’으로 대입해 보아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새로운 시대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이다.
-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경제학자 세계경제포럼 의장) -


  현상의 이해를 돕는 도구로써 ‘비유’와 같은 것이 유용하듯이 이렇게 우리는 책을 읽으면서 다른 분야임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보며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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