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싱 마스터-쉽게 접근하기 힘든 해외소싱에 관한 모든것
《해외소싱 마스터》
제목부터 아주 직관적이다.
밀리의서재 앱을 뒤적이다가 제목만 보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종구 님은 20여 년간 대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상품 소싱 업무를 맡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 온 전문가이다.
특정 분야의 주제를 다루는 책이라서, 자칫 쉽게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는 책이지만, 사실 요즘 같은 N잡 시대에 특히 상품 판매 관련 창업을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관심갖고 한번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사실 상품 판매를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판매할 아이템의 개발이다. 자신이 직접 생산자가 아니라면, 수많은 생산자들이 만들어내는 무수히 많은 상품들 중에 내 시장에 적절한 상품을 골라내야 하는 상당히 쉽지 않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야만 하는데, 심지어 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만 소싱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초보에게 소싱이란 상당히 접근하기 어렵고 난해한 영역이다.
어디 가서 물어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직접 경험해보기에는 너무 막연한데, 그렇다고 어설프게 알아보고 섣불리 시작했다가는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도 있는 민감한 영역이기도 하다.
나도 한때는 중국에서 중개업, 상품 소싱 등을 주업으로 삼았던 적이 있어서인지 생생하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저자가 책에서 풀어내는 상황설명들이 아주 현실감과 현장감이 있어 실제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상품 소싱 핵심 포인트, 채널 그리고 다양한 셀러들을 상대하는 방법 등 오랜 경험으로만 터득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이고 유용한 노하우들을 잘 짚어주고 있어 저자의 전문성도 확실히 드러난다.
읽는 동안 상품 판매업 시작의 핵심중 하나인 상품 소싱에 관한 체계적인 설명과 신뢰성 있는 정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배워봄으로써 새로 접하는 사람은 기초 전략을 세워 나갈 수 있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재점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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